티스토리 뷰

 #02  Dynamic weather Korea 

민들레, 새포아풀


민들레. 2018. 5.3​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새포아풀 2018. 5.3

벼과 포아풀속

백운역 방향쪽 입구에서 본 ​부평공원, 어제 비가 와서인지, 쌀쌀하지만 화창한 날씨


​왕벚나무 꽃도 이제 거의 다 지고 있다. 


저 멀리 비둘기떼가 먹이를 먹고 있다. ​


스케쳐스 체험단에 제출용으로 쓰려고 찍은 고워크4 사진이다. 정리해서 올려야지. 


​나중에 채색을 하려고 밑색만 살짝. 

우연찮게 죽단화 옆에 하얀민들레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지금까지 눈여겨보지 않아서인지, 보고도 지나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흰민들레는 처음 본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흰민들레는 100% 자생종이라고. 


노란민들레를 그리는 동안 한적한 공원에서 바람소리, 나뭇잎소리, 새소리에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리는 기분이 참 좋았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오랜만에 부려보는 여유로움. 이런 기분때문에 야외에서 그림그리기가 참 즐거운 듯. 

지금까지 잔디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던 새포아풀.
모야모(식물검색어플)과 네이버백과서전 등에서 찾아본 풀이름은  '새포아',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풀 이름이었으나 그림을 그리면서 또 하나의 이름을 제대로 알게되었다. 정말 흔한 풀인데,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새포아풀은 '새’와 ‘포아풀’의 합성어로,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다는 의미에서 ‘새’가 더해진 포아풀 종류란 뜻이라고 한다. 도시의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생존력 강한 이 식물은 잔디밭에서 자라면 잔디자리를 금방 차지한다고... 밟혀도 잘 안죽고 생존력 강한 새포아를 보고 강인한 잡초라는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리는 동안 저멀리서 비둘기들이 잔뜩 모여서 풀밭을 쪼고 있었는데, 새포아의 씨앗을 먹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요즘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비가 온다. 작년 봄에는 날씨가 거의 비가 오지 않고 가물었었다. 하지만 올봄에는 봄비가 꾸준히 주기적으로 오고 있다.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 오고 쌀쌀했다. 100년 대가뭄설에 걱정했었는데, 아닌 것 같기도.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아침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긴 했지만 맑았는데, 점심을 먹고, 공원 근처 아울렛에서 장을 보고 나오려니까 금새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하다. 서울은 18년만에 우박이 내렸다고 한다. 그리는 동안 비를 안맞아서 정말 다행이지. 

 다이나믹 (웨더) 코리아다!!


댓글